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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서-이유미, 계속 '엇갈린 진술'…결국 대질 신문
입력 2017-07-07 21:26
수정 2017-07-08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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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 수사 소식입니다. 현재 이 사건 핵심 당사자의 진술이 엇갈리는 상황이지요. 검찰이 오늘(7일) 이준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 그리고 이유미 씨를 불러서 대질 신문을 벌였습니다.
신진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오늘 이유미 씨와 이준서 전 최고위원을 잇따라 소환했습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여전히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이 씨에게 제보 조작을 지시하거나 압박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이준서/전 국민의당 최고위원 : 모르겠습니다. 저는 정말 억울하고요. 빨리 검찰이 판단을 좀 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씨도 '이 전 위원이 조작을 할 수밖에 없도록 압력을 가했고 사실상 지시였다'는 태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씨는 11차례, 이 전 위원은 4차례 조사를 받았지만 여전히 진술이 엇갈리고 있는 겁니다.
이 씨의 구속 만기일을 열흘 앞둔 시점에서 검찰이 공모를 입증할 결정적 증거를 아직 확보하지 못 하고 있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검찰이 대질 신문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두 사람의 대질을 통해 검찰이 공모 혐의 입증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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