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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닝샹현 사상 최대 폭우로 44명 사망·실종

입력 2017-07-0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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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지난달 하순부터 폭우가 이어지면서 인명 피해가 급속히 늘고 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7일 남부 후난(湖南)성 닝샹(寧鄕)현에 홍수가 발생해 44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고 밝혔다.

닝샹현은 지난달 22일부터 폭우가 지속하면서 마을로 물이 밀려들어 곳곳이 잠기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이로 인해 닝샹현 인구의 56%에 달하는 81만5천명이 재산 피해를 본 것으로 중국 당국은 추산됐다.

중국 당국은 "닝샹현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 가장 강력한 비가 내렸다"면서 "기상 관측이 시작된지 60년 만에 가장 심각한 자연재해를 당했다"고 전했다.

광시(廣西)좡족 자치구에서도 폭우로 20명이 죽고 14명이 실종됐으며 2만여채의 가옥이 무너지거나 파손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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