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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타격' 가상영상 공개…군 "위협시 북 지도부 파멸"

입력 2017-07-05 21:18 수정 2017-07-06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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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가 이렇게 강경한 입장을 보인 뒤에, 군은 유사시 북한 공격 시나리오와 가상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 영상에는 평양의 인민무력성 지휘부를 공대지 미사일로 조준 타격하고, 북한 인공기가 불타는 등 장면들이 등장했습니다.

안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국방부가 오늘 공개한 우리 군의 전략무기 발사 장면입니다.

눈길을 끄는 건 최초 공개한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인 '타우러스'입니다.

국방부가 내세운 핵심 전략 무기로 김정은 위원장 집무실의 창문까지도 정밀 타격할 수 있다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문상균/국방부 대변인 (지난해 12월) : 타우러스 미사일은 북한 레이더망에 탐지되지 않는 것은 물론, 군용 GPS가 장착돼 전파교란 상황에서도 목표물을 정확하게 타격할 수 있습니다.]

타우러스가 우리 국방부에 해당하는 평양의 '인민무력성' 지휘부와 김일성 광장을 파괴하고, 인공기가 불타는 등 가상 장면도 공개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핵·미사일로 위협한다면 북한 지도부를 파멸시킬 것이라는 의지를 보여주고자 전략무기 영상을 공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결국 북한 도발에 정면 대응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한 겁니다.

문재인 정부가 이처럼 자극적인 영상까지 공개한 것은 북한의 도발로 대북 정책이 강경모드로 전환되는 상황에서도 계속해서 우리 정부의 주도권을 주장하겠다는 의도로 분석됩니다.

(화면제공 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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