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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중부 곳곳 게릴라성 호우…내일 장마전선 남하

입력 2017-07-04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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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마로 인한 폭우의 기세가 무섭습니다. 주택이 물에 잠기고, 도로가 끊기고, 급기야 80대 남성이 급류에 휩쓸리면서 인명피해까지 발생했습니다. 비는 이번주 내내 이어지겠습니다. 어젯(3일)밤에도 중부지방 곳곳에 집중적으로 많은 비가 쏟아졌는데요. 장마전선의 이동에 따라 내일과 모레는 남부지방 쪽으로 그리고 금요일에는 다시 전국에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밤사이 장마전선이 활성화하면서 중부지방 곳곳에 또다시 게릴라성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장마전선이 중부지방을 오르내리면서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유입돼 지역적인 편차가 커졌습니다.

실제로 자정 이후 현재까지 경기도 수원과 강원도 원주는 6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지만, 서울 등 일부 지역은 5mm를 밑돌았습니다.

장마전선은 오늘 오후부터 점차 약화해 내일은 남부 지방으로 남하할 것으로 보입니다.

충청과 남부지방은 내일까지 최대 12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고, 서울 등 중북부지방에는 오늘 하루 비가 내린 뒤 점차 개겠습니다.

목요일까지는 주로 남부지방에 장맛비가 내리겠고, 금요일에는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해 전국에 비를 뿌릴 전망입니다.

한편, 그제 저녁 장맛비에 토사가 쏟아지면서 교통이 통제된 경부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복구공사는 오늘 아침에 완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추가 유실 우려가 있는 부분에 토사를 제거하고 경사면에 방수포를 씌우는 등 안전조치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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