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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독일 버스-화물차 추돌 후 화재…18명 사망

입력 2017-07-0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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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관광버스와 화물차가 추돌해서 40여 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뼈대만 남은 차량에서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남부 바이에른주의 아우토반에서 관광버스가 앞서 가던 화물차를 들이받으며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버스에는 운전자를 포함해 48명이 타고 있었는데 대부분 노인들이었습니다.

불이 난 버스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18명이 숨지고 30명이 부상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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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부에는 지난달 하순부터 폭우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재산 피해뿐 아니라 인명 피해도 늘었습니다.

중국 남부 광시좡족자치구에서 폭우로 인한 홍수로 16명이 사망하고 10명이 실종됐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습니다.

그 외 지역에서도 인명피해가 늘면서 현재까지 최소 33명이 숨지고, 15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60개 넘는 하천의 수위가 경고 수준까지 상승했고, 재산피해는 4조 원에 달하는데요.

중국 기상청은 앞으로도 며칠간 폭우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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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뿌연 연기가 강하게 뿜어져 나옵니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인도네시아 디엥 고원의 실레리 분화구가 폭발했는데요. 화산재들이 주변으로 흩어지면서 근처에 있던 관광객 10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또, 이들을 구조하기 위해 나선 헬리콥터가 현장에 도착 직전에 추락하면서 구조대원을 비롯해 안에 타고 있던 8명이 모두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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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50대 남성이 자신의 아들을 강도로 오인해서 총을 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콜로라도 주에 사는 58살의 남성. 한밤중 집에 들어오던 아들을 무단 침입자로 오인해 6발의 총을 쐈는데요.

밤 10시 15분경 911에 신고한 뒤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자, 숨진 사람이 침입자가 아니라 자신의 아들이라며 오열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2급 살인 혐의로 체포했지만, 남성은 일단 보석금 5만 달러를 내고 풀려났고, 아들의 시신은 부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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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덴버 국제공항에선 여객기 엔진에 불이 붙어 승객과 승무원 63명이 대피했습니다.

사고기는 유나이티드 항공 제휴사 소속의 여객기로 착륙 후 활주로에 내리자마자 엔진에서 폭발이 일어났는데요.

다행히 부상자는 없고, 공항 관계자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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