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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새 대표로…두 야당에 독설 이어가

입력 2017-07-03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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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가 자유한국당의 새 대표로 뽑혔습니다. 창당 이래 최저치를 기록 중인 지지율과 그동안 갈등을 빚어온 다른 정당과의 관계 개선이 시급한 과제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윤영탁 기자입니다.

[기자]

홍준표 신임 자유한국당 대표는 2위와의 표차를 3배 가까이 벌리며 압승했습니다.

자신감을 얻은 홍 대표는 대대적인 당 쇄신을 선언했지만, "내부 총질은 안 된다"며 대규모 친박 청산은 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표 : 이미 이 당은 친박 정당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새로운 자유한국당의 구성원으로서 전부 함께 가는 게 옳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국민의당, 바른정당에는 오늘도 독설을 이어갔습니다.

때문에 대선 때부터 '여당 2중대' '얼치기 좌파'라고 주장했다가 거센 반발을 산 국민의당과의 관계도 껄끄러워질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표 : (국민의당은) 아마 통합될 걸로 봅니다. 바른정당 문제도 어차피 지방선거 가기 전까지는 흡수되지 않을까…]

국민의당은 이례적으로 "정치현실에 눈감은 극단적 패권주의의 DNA가 더욱 강화되는 건 아닌지 걱정이 크다"는 논평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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