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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후보 결국 불참…자유한국당 '반쪽 TV토론회'

입력 2017-06-3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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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흘 앞으로 다가온 자유한국당의 전당대회, 끝까지 잡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홍준표 후보의 거부로 마지막 TV토론회는 결국 홍 후보 없이 두 후보만 참석한 가운데 열리게 됐습니다.

송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30일) 열린 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자들의 세번째 TV토론입니다.

그런데 참석자가 두 명뿐입니다.

홍준표 후보가 참여를 거부하면서 신상진·원유철 후보만 참석한 상태로 열린 겁니다.

TV토론에 소극적 태도를 보여온 홍 후보는 오늘은 모바일 사전투표가 진행되는 걸 불참의 이유로 꼽았습니다.

[홍준표/전 경남지사 (어제) : 투표하는 날 TV토론 하자는 건 내 그런 억지는 처음 봤어. 그리고 TV토론이 국민들이 지금 역겹다는 반응이 너무 많아요.]

하지만 두 후보는 홍 후보가 당원과 국민의 알권리를 무시한 만큼 대표 자격이 없다며 후보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또 홍 후보의 바른정당 입당 타진설과 관련해서도 분명한 입장을 다시 요구했습니다.

[원유철/자유한국당 의원 : 이 책에 (홍 후보의 입당 타진이)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그게 아니면) 아니라고 그냥 분명히 말씀하시면 되는데 내부총질을 한다느니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하고 가만히 안 두겠다느니…]

한편 자유한국당 당 역사상 오늘 처음으로 시도해본 모바일 사전투표에는 오후 6시까지 3만60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화면제공 : SBS·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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