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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영장이냐, 불구속 기소냐…검찰, 정유라 신병 고심

입력 2017-06-28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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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4번째로 검찰소환 조사를 받고 어젯(27일)밤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2번째 영장이 기각된 지 1주일 만이었는데, 검찰이 다시 영장을 청구할지가 관심입니다.

김진일 기자입니다.

[기자]

정유라 씨가 변호인과 함께 검찰 청사에서 나옵니다.

어젯밤 11시 50분쯤, 11시간에 걸친 강도 높은 조사를 마친 뒤였습니다.

[정유라 : (한 말씀만 해주시죠.)…]

[권영광 변호사/정유라 변호인 : (주로 삼성 지원 부분에 대한 질문이 많았었나요?) 네 그부분도…]

검찰의 이번 조사는 3번째 영장 청구를 신중히 검토하기 위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검찰은 국정농단 사건이 불거지면서 삼성이 최순실 씨에게 정 씨의 말을 바꿔주는 이른바 '말 세탁'을 제안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정유라 씨가 최순실 씨의 범죄 수익 은닉 혐의에 가담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3일 어머니 최 씨와 관련 교수들에 대해 이화여대 입학 비리 등이 인정됐고, 재판부가 정 씨와 최 씨를 공범이라고 한 점도 검찰의 영장 재청구 여부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검찰이 3번째 기각에 대한 부담을 고려해 불구속 기소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유라씨에게 이화여대 입학·학사 특혜를 제공한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받은 김경숙 전 이화여대 신산업융합대학장, 최경희 전 이대 총장, 남궁 곤 전 입학처장 등은 판결에 불복해 줄줄이 항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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