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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1년 앞두고 박원순, 안희정 찾아가 만나

입력 2017-06-23 10:05

두사람만 만난 것은 대선 이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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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사람만 만난 것은 대선 이후 처음

지방선거 1년 앞두고 박원순, 안희정 찾아가 만나


지방선거를 1년 앞둔 23일 박원순 서울시장과 안희정 충남지사가 만났다.

19대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티켓을 놓고 문재인 대통령과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두 사람이 공식석상에서 단 둘이 만난 것은 대선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는 박 시장이 이날 오전 충남 홍성에 있는 충남도청에서 안 지사와 만나 환담했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박 시장 측 제안으로 성사됐다.

박 시장은 지난 22일 홍성군을 찾아 우호 교류 협약을 맺은 것을 시작으로 1박 2일 일정의 충남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박 시장과 안 지사는 서울시와 충남의 상생, 교류 협력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박 시장은 연일 계속되는 가뭄으로 심각한 식수난을 호소하고 있는 충남지역에 병물 아리수를 추가 공급하겠다는 의사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두 사람의 면담에 다른 특별한 안건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박 시장이 홍성을 찾은 길에 안 지사를 만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지사 면담 이후 박 시장은 충남교육청을 찾아 김지철 교육감과 만난다.

박 시장은 내년 6월 1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 때 3선에 도전할지 고심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밝혀왔다.

최근 이재명 성남시장이 박 시장이 3선에 도전한다면 서울시장 선거에 불출마하겠다고 밝히면서 박 시장의 3선 출마 여부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안 지사 역시 아직 자신의 거취와 관련한 결정을 내리지 않았지만, 충남지사 3선 도전보다는 중앙무대 진출을 꾀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우세한 상황이다. 안 지사도 올 연말께 진로를 밝히겠다는 입장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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