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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실장 주재 '인사추천위' 첫 회의…장관 인선 속도

입력 2017-06-21 08:46 수정 2017-06-2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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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 인사추천위원회가 어제(20일)부터 본격 가동됐습니다. 대통령으로부터 내려오는 방식의 인사가 아니라 상향식 추천 방식이고, 검증도 강화하겠다는 게 청와대 입장인데요. 이제 장관 세 자리의 인선이 남아있습니다. 다음주 수요일에 문재인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으로 가기 전에 남은 인선이 마무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가 어제,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인사추천위원회를 개최했습니다.

인사추천위원회는 참여정부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때 도입한 인사 추천·검증 시스템입니다.

새 정부는 인수위 없이 출발한 탓에 인사추천위를 제대로 가동하지 못했지만 어제 첫 회의를 계기로 청와대의 인사·검증 시스템이 '정상궤도'에 올라설 전망입니다.

임종석 비서실장이 위원장을 맡고 조현옥 인사수석이 간사를 맡습니다.

인사추천위는 인사·민정수석실에서 제출한 명단을 심사해 후보자를 3배수 이내로 압축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임 실장은 첫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인사 검증과 관련한 수석 회의는 비서실장이 주도하는 만큼 검증의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며 특정 수석에게 책임을 물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안경환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낙마 등 인사 난맥과 관련해 조국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 책임론에 대해 선을 그은 것으로 해석됩니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8일 미국을 방문하기 전에 남은 장관 인선을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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