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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의 국정원, 정치개입 근절되나…개혁위원회 시동

입력 2017-06-2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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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9일) 발족한 국정원의 개혁위원회도 들여다보면 서훈 국정원장의 의지로 국정원 안에 설치가 됐습니다. 과거에 있었던 정치개입 사건을 조사하고, 앞으로 정치개입을 하지 않을 조직개편안을 만드는 2개의 테스크포스로 구성돼있는데요. 논란이 이어졌던 그간의 의혹들이 어떻게 규명이 될지, 국정원의 정치개입은 근절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국가정보원은 국정원 개혁위원회를 발족했습니다.

서훈 국정원장은 개혁발전위원회 출범식에서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국내정치와 완전히 결별할 수 있는 개혁방향을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개혁위는 국정원의 과거 정치 개입 의혹을 조사할 적폐청산 TF와 개혁을 담당할 조직쇄신 TF로 구성됩니다.

이달 초, 서 원장은 정치권과 공공기관 언론사 등의 정보를 수집하는 기존의 담당관제를 전면 폐지했습니다.

개혁발전위원회는 국정원 개혁을 위한 두 번째 가시적인 조치입니다.

개혁위원회 위원장에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의 정치·행정분과 위원인 성공회대 정해구 교수가 임명됐습니다. 위원장을 포함해 민간 전문가 8명과 국정원 전·현직 직원 5명이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적폐청산 TF 조사 대상으로는 국정원 댓글 사건과 불법감청 의혹, 그리고 NLL 대화록 공개 사건 등이 거론됩니다.

조직쇄신 TF는 정치개입 근절과 해외 북한 정보 역량 강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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