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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임명 직후 전·현직 유엔 사무총장과 잇단 통화

입력 2017-06-19 11:10

구테흐스 "한·유엔 관계 한층 발전될 것"…수시 연락키로
반기문·코피 아난 "유엔 경험 활용해 성과 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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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테흐스 "한·유엔 관계 한층 발전될 것"…수시 연락키로
반기문·코피 아난 "유엔 경험 활용해 성과 내길"

강경화, 임명 직후 전·현직 유엔 사무총장과 잇단 통화


강경화 신임 외교부 장관이 지난 18일 장관에 임명된 직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및 반기문, 코피 아난 전 사무총장과 전화 통화를 했다고 외교부가 19일 밝혔다.

강 장관은 구테흐스 사무총장과 통화에서 "우리 신정부가 '민주주의와 평화를 선도하는 책임 있는 국가'로서의 역할을 다해 나간다는 기조 하에 유엔과의 협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강 장관의 임명을 축하하면서 "장관의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유엔 관계가 한층 발전될 것으로 본다"고 기대감을 표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강 장관은 구테흐스 총장에게 "우리 정부가 북한 핵·미사일 문제 해결, 북한 인권 및 인도적 상황 개선 등을 위해 유엔 측과 협력해나갈 것"이라며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으며, 이에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필요한 조력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강 장관과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앞으로 수시 연락하기로 하는 한편 내달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계기 재회에 기대를 표명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반기문 전 사무총장 및 코피 아난 전 사무총장은 강 장관과의 통화에서 강 장관의 임명을 축하하면서 "유엔에서의 경험을 십분 활용해 많은 성과를 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외교부는 "외교장관이 임명 첫날 전·현직 유엔 사무총장들과 전화 통화를 가진 것은 이례적인 경우로, 강 장관이 유엔 근무 시 사무총장들과 긴밀한 관계를 구축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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