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키가 작다고 얕보지 마라" 요즘 프로야구에선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165㎝인 KIA의 김선빈은 타율 1위를 달리고 있는데요. 163㎝로 최단신인 삼성의 김성윤은 오늘(18일) 홈런으로 프로 데뷔, 첫 안타를 신고했습니다.
오광춘 기자입니다.
[기자]
KIA 김선빈은 1회 첫 타석부터 안타를 만들어냈습니다.
7회엔 홈런까지 터뜨렸습니다.
김선빈은 롯데 이대호를 따돌리고 타율 1위를 지켰습니다.
165㎝ 작달막한 키로 잔뜩 웅크린 채 상대 투수를 물고 늘어집니다.
주로 9번 타자로 나서지만 투수들이 기피할 수밖에 없습니다.
올시즌 고의4구도 4개나 뽑았습니다.
수비부담이 큰 유격수는 타격에 소홀해질 수 밖에 없다는 편견도 깨트렸습니다.
KIA는 김선빈의 활약에도 6회 LG 유강남에게 만루홈런, 손주인에게 그라운드 홈런을 내주며 힘겨운 승부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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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프로에 데뷔한 18살, 삼성 김성윤은 키 163㎝로 김선빈보다 2㎝가 작습니다.
프로야구 최단신 선수인데, SK전 3회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이 홈런이 프로데뷔 첫 안타였습니다.
삼성은 베테랑 이승엽이 4회 시즌 11번째 아치를 그려 홈런쇼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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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전 4연타석 홈런을 쳤던 한화 로사리오는 kt전에서 또다시 연타석 홈런을 쏘아올렸습니다.
한화는 kt를 상대로 3연승을 거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