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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투수 노경은, 4번 타자도(?) 노경은

입력 2017-06-1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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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1:2 넥센 고척돔(6월16일)

뭔가 이상합니다.

분명 마운드에 롯데 노경은이 서있었는데 타석에 들어섭니다. 어찌 된 일일까요?

롯데가 경기 전 제출한 선발 명단에는 3번 지명타자 최준석, 4번 1루수 이대호라 적혀 있었는데 최준석이 1루 수비에 나선 겁니다.

이에 따라 이대호는 경기에서 제외되고 지명타자 자리에는 투수가 들어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4번 타자 노경은은 4회초 데뷔 첫 타석에 삼진으로 물러났고, 6회에도 마찬가지로 삼진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투수 노경은은 6이닝 4피안타 3볼넷 6삼진 2실점으로 마운드를 든든히 지켰습니다.

노경은 자리에 이대호가 있었다면 어땠을까요?

이 날 경기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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