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7일)도 한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일부 내륙지역엔 폭염주의보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서울숲 공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구혜진 기자, 지금 날씨는 어떻습니까.
[기자]
하늘이 흐려 해가 보이지 않는데도 조금만 움직이면 땀이 흐릅니다.
이렇게 더운데 지금 이 곳 서울숲에는 자원봉사 축제에 참가하기 위한 시민들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공원 곳곳에 마련된 도시숲 만들기, 업사이클링 등 다양한 환경관련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습니다.
오늘 행사엔 자원봉사자 등 시민 1,000여 명이 참여했는데요.
앞서 시민들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저마다의 생활습관 실천 선언을 하기도 했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일부는 단체로 자전거를 타는 퍼포먼스도 진행했습니다.
오늘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2도, 광주 34도 등 내륙을 중심으로 30도를 넘나들겠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내륙 곳곳엔 폭염주의보가, 광주엔 올해 첫 폭염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맑은 날씨가 계속되겠지만 오존 수치도 덩달아 오르겠습니다.
강원 영동과 부산, 제주 등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이 '나쁨'수준으로 오를 전망입니다.
농도가 가장 높아지는 오후 3~4시쯤엔 실외활동을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