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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넷 운영진 해외도피 1년…강제송환은 '지지부진'

입력 2017-06-1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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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경찰은 해외에 있는 소라넷 운영자를 곧 잡겠다고 했지만 아직 검거 소식이 없습니다.

강제송환을 추진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데, 강버들 기자가 이유를 알아봤습니다.

[기자]

소라넷 운영자 윤모 씨 등 4명은 호주에 머물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4월 말레이시아로 도피한 이들을 쿠알라룸푸르 공항까지 추격하기도 했습니다.

호주 주소지를 확인했고 동선도 파악하고 있지만 1년 넘게 검거 소식은 없습니다.

체포할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범죄인 인도 절차를 통해 강제 송환해야 하는데 검찰과 법무부를 거치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운영자들 여권을 무효화하는 조치를 준비하고 있지만 역시 시간이 얼마나 걸릴 지 모릅니다.

그러는 사이 이들이 도주하거나 영업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름을 바꿔 다른 사이트를 운영하거나 그동안 모은 음란물을 군소 사이트에 판매한 정황도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소라넷 운영자를 검거해야 유사 사이트들도 위축될 거란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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