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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임명 방침'에 반발…한국당, '장외 투쟁'도 거론

입력 2017-06-14 20:31 수정 2017-06-14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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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에 이어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까지 임명할 기류가 전해지자 야당은 강도는 달랐지만 일제히 반발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지금까지보다 더 높은 수준의 '강경 대응'을 하겠다고 예고했는데요. 국회 일정 보이콧뿐만 아니라 장외 투쟁까지 거론하고 있습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역시 강 후보자를 임명할 경우 협치는 없다며 여권을 압박했습니다.

최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임명에 반발한 자유한국당은 대응책을 놓고 2시간 반동안 의원총회에서 격론을 벌였습니다

[정우택/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까지 또 임명이 강행된다면 아마 지금보다는 조금 더 높은 수준의 대처가 있을거다 이렇게 봅니다.]

강경화 후보자까지 임명되면 더이상 협치는 없다고 선전포고를 한 겁니다.

국회 일정 전면 보이콧뿐 아니라 시청 광장 등으로 나가 장외 투쟁을 벌이는 방안도 고려 중입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도 반발했지만 수위는 다소 달랐습니다.

국민의당은 "문재인 정권이 점령군 행세를 한다면 향후 여당에 협력할 수 없다"고 경고했지만 구체적인 대응책까지는 아직 정하지 않았습니다.

바른정당 역시 청문보고서 채택없이 강 후보자를 임명하면 정국 파행이 불가피하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 동의안 표결 불참 등 구체적인 대응책은 내일 회의에서 논의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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