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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에 입장 바꾼 2야…한국당 이어 "추경안 반대"

입력 2017-06-14 08:40 수정 2017-06-14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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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장관 인사와 함께 정국 경색의 또 하나의 축, 추경안 심사인데요. 하루 전 자유한국당을 뺀 여야가 추경안 심의에 착수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었는데요. 하루 만에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야3당이 어제(13일) 일제히 추경안 반대 입장을 내놨습니다. 일단 추경 요건에 맞지 않고, 공무원 증원에 동의할 수 없다는게 반대 이유인데 장관 인선과 맞물려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안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은 어제 오전 정부 추경안 반대에 합의했습니다.

[이현재/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 : 야 3당은 정부의 이번 추경은 국가재정법이 정하고 있는 요건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추경을 통해 공무원을 늘리는거는 법정 추경 요건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동의할 수 없다는 겁니다.

앞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그제 일단 추경안 심사엔 동의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두 당은 추경안 심사에 합의해준 적은 없고 추경안 처리 의사일정을 거부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용호/국민의당 정책위의장 : 이번 추경이 국가재정법상 요건에 미흡하다는 데 유감을 전제로 어떻게 논의를 진전시켜 나갈 것인가 하는 (부분을 잠시 언급한 것인데…)]

문 대통령은 어제도 국회 상임위원장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추경안의 국회 처리를 다시 당부했습니다.

[(추경 예산안이 우리 상임위원회 그리고 예결위에서) 조속하게 심사가 이뤄져서 하반기부터 바로 집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사 이렇게 모셨습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은 이 자리에 불참했고 다른 야당에서도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임명 이후 추경안 반대 입장이 강경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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