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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세 번째 검찰 소환조사…영장 재청구 여부 주목

입력 2017-06-13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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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진룡 전 장관이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에서 승마와 관련한 진술을 하는 동안 정유라 씨는 어제(12일)에 이어 또다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이 정 씨 수사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다시 영장을 청구할 지 여부에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유라 씨가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해 검은색 승합차에서 내립니다.

어제 14시간 동안 조사를 받은 지 13시간 만에 다시 소환 조사를 받으러 나온 겁니다.

어제와 달리 정 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정유라 : (혐의 인정하시나요?)…]

검찰은 어제부터 정 씨를 상대로 삼성의 승마 지원과 관련한 내용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원금이 오갈 때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본 인물 중 하나인 만큼 정 씨가 직접 관여하지는 않았는 지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당시 독일에서 함께 있었던 전 남편 신모 씨와 마필관리사 이모 씨 등을 불러 조사하기도 했습니다.

정 씨가 심야 조사에 동의하지 않고 있어 앞으로 조사는 여러 차례 더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정 씨에 대해 이대 부정 입학 등과 관련한 혐의로 영장을 청구했지만 기각된 바 있어 이번 추가 수사는 더욱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일단 검찰은 정 씨의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에 대해 조사를 더 해봐야 한다면서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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