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바른정당 이혜훈, 당대표 출마…"보수 본진으로 자리매김"

입력 2017-06-13 16:55

"저 자신도 계파 희생자…저로 상처받았다면 사과"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저 자신도 계파 희생자…저로 상처받았다면 사과"

바른정당 이혜훈, 당대표 출마…"보수 본진으로 자리매김"


바른정당 이혜훈 의원은 13일 "낡은 보수와 차별화해 보수의 본진으로 자리매김하겠다"며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바른 정당이 지방선거 전까지 보수의 본진이 되어 보수를 재건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낡은 보수와 확연히 선을 긋겠다"며 "진영에 매몰돼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하는 발목 잡는 정치는 하지 않겠다. 반대할 때는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밖으로부터의 위협에서 대한민국을 지키는 안보보수를 확실히 하겠다"며 "안으로부터의 위협, 양극화로 인한 공동체 붕괴의 위협에서 대한민국을 지키는 경제개혁을 확실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또 "당내 민주주의를 이뤄내겠다"며 "당내 현안에 대해 온·오프 라인을 24시간 풀 가동해 당원과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당직은 원외위원장 중심으로 운영하고, 20명의 당 소속 국회의원들은 국회직, 원내직 중심으로 모시겠다"며 "사람을 뽑는 공천과 당직 임명은 철저히 탈계파를 하고, 민심과 당심 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도 계파의 희생자다. 저는 소신과 생각을 용감하게 말하는 스타일인데 그러다 보니 반대편에 있는 분들의 마음이 상했거나 상처받았다면 사과드린다"며 "대표가 되면 다수의 생각과 다른 생각을 공개적으로 말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관련기사

김무성, 김포공항 '노룩패싱' 도마위…이혜훈 "미스터 컬링" [인터뷰] 이혜훈 "새 보수의 씨앗 심은 선거…길게 보고 가겠다" 바른정당 잔류파 "탈당, 누가 납득하겠나…국민께 죄송" 이혜훈 "'유승민 사퇴' 발언 이종구, 제명 사유 된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