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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인선, 보은·코드 인사" vs "개혁에 최상 적임자"
입력 2017-06-13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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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경환 법무, 송영무 국방 등 지난 일요일 발표된 5명의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야당은 인사원칙을 어긴 '보은 인사'이자 '코드 인사'라며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반면 여당은 개혁을 위한 최상의 적임자라고 반박했습니다.
송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야 3당은 한목소리로 이번 인사를 비판했습니다.
[정우택/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모두가) 대통합과 대탕평과는 거리가 먼 내 사람이고, 대선 공신이며 보은인사일 뿐입니다.]
[주호영/바른정당 원내대표 : 장관지명자 11명 중에서 선거에 공을 세운 사람이 무려 9명입니다. 코드 인사, 진영 인사야말로 우리 정치가 청산해야 될 적폐 중의 적폐입니다.]
지난 11일 발표된 장관 후보자 상당수가 문재인 대통령 대선 캠프 출신 인사라는 점을 문제 삼고 나선 겁니다.
특히 청와대가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위장전입과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음주 운전 이력을 함께 밝힌 건 또 한 번의 원칙 파기 인사라고 비판했습니다.
위장전입은 문 대통령이 밝힌 고위공직자 배제 5대 원칙 중 한 가지입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담긴 인사라고 평가했습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 강력한 개혁의지가 돋보이는 최상의 적임자들이라 평가됩니다.]
그러면서 야당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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