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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오늘 국회 찾는다…추경·인사 정국 분수령

입력 2017-06-12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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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2일) 국회로 가서 시정연설을 합니다. 추경 예산안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난항을 겪고 있는 세 후보자의 인사청문 절차에 대해 야당들의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서인데요. 강경화 후보자에 대해서는 야당 모두 강경한 입장인 상황이고, 김이수, 김상조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는 오늘 논의가 될 예정입니다.

이희정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국회 시정연설에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정부가 제출한 11조 2천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의 취지를 설명하고 조속한 처리를 당부할 예정입니다.

강경화, 김이수, 김상조 세 후보자의 인사청문 절차에 대한 협조도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야3당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내정 철회와 자진사퇴를 거듭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동철/국민의당 원내대표 : 적격한 후임자를 빨리 발탁해서 국회에 보내주시면 조기에 청문절차 진행해서 하루라도 빨리 외교부 장관 임명될 수 있도록 하는데 협조하겠다는 말씀을…]

김이수 후보자의 인준 표결과 김상조 후보자의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은 사실상 국민의당이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습니다.

국회는 인사청문특별위원회와 정무위원회를 열어 두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김상조 후보자는 청문회를 마쳤지만 두 차례나 청문보고서 채택이 미뤄졌고 김이수 후보자도 일단 12일로 청문보고서 채택을 미룬 상태입니다.

바른정당은 3명 모두 부적격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지만 절차에는 일단 응하기로 했습니다.

청와대와 여당은 낙마는 없다며 야당을 계속 설득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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