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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차관급 인선 70% 마무리…4명 중 1명이 호남 출신

입력 2017-06-12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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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청와대는 어제(11일) 한승희 국세청장 등 4개 부처 차관급 인사도 단행했죠. 이렇게 해서 차관급 이상의 경우 대략 70% 인선이 마무리됐습니다. 현재까지 인선 내용을 분석해봤더니 호남 출신이 약진하고 있고 연령대는 이전 정권에 비해서 젊어졌습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금까지 인선한 청와대와 각 부처 장차관급 이상 52명 중에서 4명 중 1명이 호남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표적으로 이낙연 총리와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그리고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모두 호남 출신입니다.

이전 정부에서 소외됐다는 지적을 받아왔지만, 문재인 정부에선 출범초기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박근혜 정부에서 약진했던 대구경북 지역은 10% 이하에 머물렀습니다.

출신 학교별로는 서울대가 22명, 고려대와 연세대가 각각 9명과 5명으로 이들 세 학교 출신이 70%에 달했습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33명으로 가장 많이 포진해 있었습니다.

다만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을 포함해 70대 이상도 2명 있었습니다.

한편, 장관급 중 여성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등 4명입니다.

여성 장관 30% 입각 공약을 지키려면, 남은 장관 6개 자리 중 적어도 3곳은 여성으로 임명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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