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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진 동서발전 사장, 기재부 2차관으로 환향…"개혁 적임자"

입력 2017-06-09 18:47

뚝심·추진력 강한 스타일에 산하기관장도 경험…강력한 공공기관 개혁 추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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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심·추진력 강한 스타일에 산하기관장도 경험…강력한 공공기관 개혁 추진 기대

김용진 동서발전 사장, 기재부 2차관으로 환향…"개혁 적임자"


청와대가 9일 기획재정부 2차관으로 임명한 김용진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뚝심 있고 추진력이 강해 공공기관 정규직 전환, 재정 개혁 등을 추진할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김 차관은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1986년 행정고시에 합격(30회)해 기획예산처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김 차관은 2차관 라인의 주요 업무인 예산과 공공정책 업무를 두루두루 거쳤다.

참여정부 때 기획예산처 복지노동예산과장, 기금정책국 사회기금과장 등을 맡은 데 이어 기획예산처 공공혁신본부 정책총괄팀장, 기재부 공공혁신기획관 등도 차례로 역임했다.

참여정부 당시에 정부산하기관관리리본법과 정부투자기관관리기본법을 통합한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을 제정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김 차관은 2015년 6월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지역발전기획단장을 지낸 뒤 지난해 1월 한국동서발전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평소 뚝심 있고 추진력이 강한 스타일이어서 새 정부에서 추진할 공공기관·재정 개혁에 적임자라는 것이 기재부 안팎의 평가다.

산하기관장 경력을 살려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 공공기관 개혁을 더욱 자신감 있게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특히 조직을 장악하는 리더십이 뛰어나고 선·후배들의 신망이 두터워 기재부 내부에서도 김 차관의 임명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통상적으로 외부 산하기관장을 맡은 인사가 2차관으로 다시 돌아오는 경우가 드물다는 점에서 기재부 내부에서는 이번 인사가 예상 밖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 경기 이천(56) ▲ 청주 세광고, 성균관대 교육학과 ▲ 행시 30회 ▲ 기획예산처 사회기금과장·복지노동예산과장·공공혁신기획팀장 ▲ 기획재정부 대외경제국장·공공혁신기획관·사회예산심의관 ▲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지역발전기획단장 ▲ 한국동서발전 대표이사 사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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