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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정유라 전 남편 소환조사…삼성 뇌물죄 수사 속도

입력 2017-06-0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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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검찰은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와 관련한 삼성 뇌물죄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정씨에 대한 삼성의 승마 지원 과정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전 남편과 그제(7일) 귀국한 마필관리사를 불러 조사를 했는데요. 보모도 곧 소환조사할 예정입니다.

김필준 기자입니다.

[기자]

정유라씨의 전 남편인 신모씨는 정씨의 사실상 매니저 역할을 했습니다.

삼성의 승마 지원과정을 가장 가까이서 본 인물 중 한 명으로 꼽힙니다.

특히 2015년 6월부터 2016년 4월까지 정씨와 함께 독일에 머물렀는데, 삼성이 정유라씨에 대한 본격적인 지원을 하던 시기입니다.

정씨와 신씨가 독일에 도착하고 두 달여 쯤 지난 2015년 8월, 삼성은 최순실씨 모녀가 소유한 코레스포츠와 220억 원대의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후 삼성은 두 달에 걸쳐 정씨의 말 구입비 등으로 코레스포츠에 35억 원을 실제로 지급했습니다.

신씨는 코레스포츠에서 일하며 매달 월급을 받기도 했습니다.

삼성 뇌물죄 수사를 맡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가 그제 신씨를 불러 8시간 동안 조사했습니다.

삼성의 승마지원 과정 전반과 정씨가 독일에서 사용한 돈의 출처를 파악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검찰은 신씨 외에도 정씨와 가까이서 지냈던 보모 등을 조만간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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