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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 이어 '남촌'도 명소로…서울시, 재생 계획 추진

입력 2017-06-0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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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중구 회현동 일대의 남촌을 새로운 관광지역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서울시가 밝혔습니다. 북촌같은 명소가 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이태윤 기자입니다.

[기자]

500년 동안 서울 회현동을 지킨 은행나무입니다.

지금은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지만 이 곳은 조선시대 12명의 정승을 배출한 명당터입니다.

서울시가 이처럼 회현동에 숨겨진 역사를 살려 '남촌'만의 브랜드를 만들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은행나무가 있는 마을쉼터에 보행중심 광장을 짓고, 근현대 건축물 밀집지역과 남산공원 등 거점 5곳을 개발하는데 내년까지 158억이 투입됩니다.

남촌을 보행 중심가로 만들기 위한 사업도 진행됩니다.

오래된 남촌 보행로를 손보고 서울로7017과 연결해 명소 구석구석을 걸어서 갈 수 있게 만드는 겁니다.

'남촌'뿐 아니라 남대문시장, 서울역 일대 등 5개 권역을 보행로로 아우르는 도시재생 계획도 추진됩니다.

하지만 장밋빛 계획에 그칠지 모른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시민아파트에 77세대는 아직 이주할 곳을 찾지 못한 채 남아 재생계획에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또 5대 권역 보행로도 내용적 연관성 없이 단순히 길만 잇는다는 것이어서 사람들을 불러모을 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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