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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 증언 앞두고…"대선 1등공신 미 법무장관 사의"

입력 2017-06-07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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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의 1등 공신인 세션스 법무장관이 최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와의 불화가 이유였습니다. 러시아 내통설에 대한 코미 전 FBI 국장의 의회 증언을 코앞에 둔 상황에서 의혹의 당사자인 세션스와의 균열은 또 다른 악재라는 분석입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제프 세션스/미국 법무장관 (지난해 2월 유세) : 도널드 트럼프를 미국의 대통령 후보로 지지하게 돼 기쁩니다!]

트럼프의 지지율이 미미할 때 세션스는 공화당 상원의원으로는 가장 먼저 트럼프를 지지합니다. 그러고는 줄곧 충성파였습니다.

트럼프 정부 들어 법무부 수장에 오르지만 러시아와 내통한 의혹을 받으면서 궁지에 몰립니다.

지난 3월 돌연 자신은 이 수사에서 손을 떼겠다고 해 트럼프 대통령의 노여움을 삽니다.

최근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더 이상 자신을 원하지 않으면 그만두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수사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세션스의 결정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분노가 이어졌다고 미국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백악관은 관련 보도에 대해 확인을 거부했습니다.

코미 전 국장의 8일 의회 증언과 특검 수사를 앞두고 발을 빼려는 세션스에 대한 불만으로 해석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가 FBI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를 막아달라고 정보기관 수장들에게 요청했었다고 폭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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