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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소셜미디어 글에 댓글 단 정진석…'쳇쳇 공방'

입력 2017-06-07 19:00 수정 2017-06-07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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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 그 얘기는 정리하고요.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와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이 SNS상에서 공방을 벌였다는 얘기가 있던데, 어떤 내용이죠?

[최종혁 반장]

네, 요즘 정치인들 취재하려면 SNS상의 글도 봐야 하고 댓글도 유심히 보고 있는데요. 일명 '쳇쳇 공방'을 벌였습니다.

[앵커]

'쳇쳇'이요? '첵첵' 아니고요? 첵첵이면 힙통령 장문복인가?

[최종혁 반장]

네, <프로듀스 101=""> 부장도 즐겨보시나 봐요. (즐겨는 아니고 가끔 봐요) 예,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아무튼. '첵첵'이 아니고요. '쳇쳇'입니다.

박지원 전 대표가 "김상조, 강경화, 김희수 세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도 빨간불이지만 이번에도 우리 국민의당 협력과 역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는데요. 아직 확실하게 인준안 협조에 대한 견해를 내놓지 않는 국민의당을 박 전 대표가 앞장서서 견인하는 모양새인데요.

그랬더니, 정진석 의원이 그 밑에 "쳇"하는 외자 댓글을 단 겁니다. 그랬더니 박 전 대표도 다시 '웬 쳇?'하는 답글을 단 겁니다.

[앵커]

그렇군요. 당 대표급 인사들이 SNS로 저렇게 싸우는 모습이 상당히 날 선 공방이라기보다는 약간 귀여운 측면도 있는 것 같아요.

[양원보 반장]

앞서도 잠깐 보셨지만 아무래도 요즘 인사청문회 정국에서 엇갈린 행보를 보이는 두 야당의 갈등을 저렇게 대변해주는 것 같은데요. 정우택 원내대표가 어제 국민의당을 향해서 아까 보신대로 '여당 2중대' '사쿠라 정당'이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앵커]

아까 야당 발제에서 저희가 봤죠. 맞습니다. 그러니까 '야당이면 야당답게 처신 똑바로 하라'는 의미 아닐까요?

[양원보 반장]

그렇습니다. 박주선 비대위원장은 정우택 원내대표에게 "발언, 사과하라!"고 했고요. 박지원 전 대표는, 아까 보신 정진석 의원의 '쳇'에 대해서 "정 의원은 홍준표 전 지사와 궤를 같이하기 때문에 국민의당과 함께한다는 것은 무리일 것"이라면서 별로 신경 안 쓴다는 반응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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