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북한 장애인보호연맹 대표, 유엔회의 참석차 미국 방문"

입력 2017-06-06 15:13

미 구호단체 대표 "평창 장애인올림픽에 북 참가 협의중"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미 구호단체 대표 "평창 장애인올림픽에 북 참가 협의중"

북한 장애인보호연맹 대표가 다음 주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국제 장애인권리협약 당사국회의에 참석하고자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6일 보도했다.

민간구호단체인 '킨슬러' 재단의 신영순 대표는 "오는 13∼15일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제10차 장애인권리협약(CRPD) 당사국회의에 (북한장애인보호연맹) 김문철 위원장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 대표는 "북한이 지난해 11월 장애인의 인권과 권리를 인정하는 국제협약인 장애인권리협약을 비준한 이후 첫 회의 참석"이라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 2013년 7월 유엔 장애인권리협약에 서명했고, 그로부터 3년이 지난 지난해 11월 최고인민회의에서 공식 비준했다.

당시 조선중앙통신도 "이 협약에 기초하여 장애인들의 권리와 편의를 더 잘 도모하며 국제적인 협조를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 대표는 "평창 장애인올림픽에 휠체어, 스키 등의 종목에 북한 장애인 선수가 출전하는 문제를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장애인올림픽)와 협의 중"이라며 "조만간 올림픽 초청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계 미국인인 신 대표는 한국의 대북지원 민간단체와의 협력 사업을 해오다가 최근 미국에서 독립적인 구호단체인 킨슬러 재단을 발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관련기사

북한, 유엔 대북제재 결의 반발…민간단체 방북 제동 미국·안보리 추가 제재에…북한 "악랄한 적대행위 규탄" 기로에 선 여야 협치…청문회 몰린 '슈퍼 수요일' 고비 야3당, 일제히 '강경화 반대' 입장…의혹 제기 잇따라 유엔 안보리 새 대북 제재안 채택…'중대조치'는 빠져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