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6일) 기다리던 비소식이 있습니다.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오후부터는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인데요, 이미 오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한 제주를 연결해보겠습니다.
최충일 기자, 제주도에서는 오전부터 빗줄기가 쏟아졌다는데,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해발 1000m 고지대인 이곳 한라산 어리목은 현재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제주도에는 오전 11시쯤부터 산간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지금은 제주와 서귀포 등 해안지역에도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비는 지난달 24일 이후 13일 만에 내리는 단비입니다.
[앵커]
눈을 뜰 수 없을 정도로 비가 내리는데, 이번에 내리는 비가 가뭄 해소에 얼마나 도움이 될까요.
[기자]
네, 제주 지역에는 내일 오전까지 80mm, 산간 지역엔 약 120mm의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인데요.
초기 가뭄을 지내고 있던 제주 농가들은 어느정도 가뭄 해소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전망입니다.
하지만 내륙에는 강수량이 5~30mm의 적은 비만 내릴 예정이라 가뭄 해소에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비와 함께 바람도 분다고 하는데 바다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제주 해상에서는 현재 강한 바람과 함께 파도가 높이 일고 있는데요.
남해와 서해 해상을 중심으로 3m의 파도 가 일고 있고, 먼바다에도 4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업하는 선박은 향후 나타나는 기후 상황에 주목을 해야될 텐데요.
항해나 조업 선박들은 아직까지 뱃길은 끊기지 않고 항공편도 끊기지 않은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