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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파리 협정 규제 부담…우리 방식으로 책임 다할 것"
입력 2017-06-0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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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주 파리기후협약 탈퇴 이후 국내외에서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 당국자들이 진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니케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트럼프 대통령도 기후변화에 따라 미국이 역할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헤일리 대사는 현지시간으로 4일 CNN에 출연해 "미국이 파리기후변화협정에서 탈퇴한 것 자체가 환경에 무관심할 것이란 뜻은 아니다"면서 "우리 방식대로 책임으로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파리 협정의 규제들은 너무 부담스러운 수준으로, 미국 기업들에 불리하다"고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을 대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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