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3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의 한 LPG 충전소에서 택시 한 대가 돌진해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서울 구로구 천왕산 인근의 한 야적장에서는 큰 불이 나 진화 작업이 7시간 넘게 걸렸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최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담벼락을 뚫고 나온 택시가 가로수를 들이 받고 멈춰서 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 반쯤 서울 동대문구의 한 가스충전소에서 70살 김모씨의 택시가 갑자기 돌진했습니다.
택시는 주차돼있던 차량 두 대를 들이받고 충전소 담을 뚫고 나와 도로변 가로수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 운전자 김 씨와 충전소 직원 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차량 조작 실수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서울 동대문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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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가 피어오르는 목재 위에 소방관들이 물을 뿌립니다.
어제 낮 1시 반쯤 구로구 천왕산 인근에 있는 야적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큰 불은 한 시간만에 잡았지만 소방당국이 100여명을 동원한 끝에 7시간 반만에 불이 완전히 진화됐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쌓여있던 폐지들이 타면서 약 7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제초작업을 하고 있던 트럭 부근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화면제공: 서울 구로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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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 반쯤, 서울 상계동의 한 식당에서 종업원 44살 김모씨가 화물용 리프트에 끼이는 사고가 벌어졌습니다.
김 씨가 실수로 화물용 리프트를 조작하다 리프트와 천 장사이에 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19구조대가 출동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김씨는 현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서울 노원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