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4일)은 전국 대부분이 맑고 미세먼지도 없어 화창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초여름 수준으로 오르겠고, 오늘 저녁 강원 영동을 제외하고는 비 예보가 없어 가뭄피해 확산이 우려됩니다.
이태윤 기자입니다.
[기자]
미세먼지 없는 탁 트인 하늘 아래 가족, 연인들이 나들이를 즐깁니다.
연일 이어진 따뜻한 날씨에 반소매를 입은 아이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더 덥겠습니다.
서울과 대전, 광주 등 전국 곳곳의 낮 최고기온이 28도까지 오르면서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하지만 기상청은 아침과 밤 사이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이 10도 넘게 떨어질 전망이라며 큰 일교차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미세먼지 걱정도 없겠습니다.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이나 '좋음'수준으로 상쾌한 대기질이 예상됩니다.
한편, 서울과 일부 내륙지방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지난 1일 큰 불이 났던 수락산에서 오늘 새벽 다시 불이 나는 등 건조한 날씨로 인한 화재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강원 영동 지방에는 오늘 오후부터 밤사이 5mm 안팎의 소나기가 내릴 전망입니다.
하지만 그 밖의 지방엔 화요일 저녁까지 비 예보가 없는 상태라 가뭄 피해가 확산될 것으로 우려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