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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사드 배치 시간 걸릴 수도…미국도 이해"

입력 2017-06-03 20:47 수정 2017-06-03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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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을 방문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사드 배치가 지연될 수 있다는 점을 설명했고 미국도 이를 이해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사드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박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정의용 안보실장은 '사드 배치가 늦어질 수 있다는 데 대해 미국 측의 이해를 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의용/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거라는 데 대해서도 제가 설명을 했고요. 또 그것을 충분히 이해한다는 반응이었습니다.]

환경영향평가 등으로 사드 배치가 지연되는 데 대해 "미국 측의 우려는 없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최근 불거진 사드 보고 누락 논란과 관련해서는 며칠 사이에 일어났던 상황도 오해가 없도록 설명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한반도 사드 배치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에서 "사드 배치는 가상의 문제가 아닌 실질적 위협으로부터 한국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제임스 매티스/미국 국방장관 : 북한은 대륙간탄도미사일을 포함해 핵으로 무장한 탄도미사일을 확보하려는 명확한 의도가 있습니다. 이는 직접적이고 즉각적인 위협입니다.]

다만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군사력도 사용할 수 있지만 먼저 외교·경제적 수단으로 해결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는 사드와 관련한 문재인 정부의 조치를 이해하고 신뢰한다는 의견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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