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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추가 대북제재 결의안 '만장일치 채택'

입력 2017-06-03 16:06 수정 2017-06-0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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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엔 안보리가 북한도발에 대한 추가 대북제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미국의 독자 제재에 이어 안보리의 새로운 결의안이 통과되면서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박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한주 기자입니다.

[기자]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 15개국이 전체회의를 열고 대북 추가 제재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지난해 11월 통과한 초강력 결의안 이후 7번째 신규 제재안입니다.

[니키 헤일리/유엔 주재 미국 대사 : 유엔 안보리가 오늘 북한에 보내는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미사일 발사를 중단하지 않으면 대가를 치를 거라는 겁니다.]

신규 대북제재 결의는 2356호로 인민군 전략 로켓부대 등 북한의 4개 기관과 북한 정찰총국 간부 등 개인 14명이 제재대상에 포함됐습니다.

모두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과 관련된 기관과 인물들로 국제적 자산동결과 여행 금지 조치가 시행됩니다.

북한의 중거리급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안보리 제재가 발동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하지만 이번 제재에는 대북 원유공급 차단 등 초고강도 제재는 빠졌습니다.

또 추가 인물과 기관 상당수가 이미 미국의 개별제재 대상에 올랐다는 점에서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한편 우리 정부는 안보리 추가 대북제재안 통과에 대해 북한 비핵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호한 의지가 다시 한번 확인됐다며 지지의사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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