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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중고차 배출가스 '가짜 기록부'…업체들 적발

입력 2017-05-2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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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의 배출가스 점검을 허위로 측정해 온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지금까지 7만 2000여대에 달하는 중고차의 배출가스 농도를 측정하지도 않고 허용 기준치 이내로 측정된 것처럼 서류를 꾸며준 겁니다.

또 중고차 운전자들이 조기폐차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가짜 성능상태 기록부를 발급해 준건데요.

이런 부당한 방법으로 중고차 운전자들은 3억 5000여만원의 조기폐차 지원금을 받아 챙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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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5일) 대구의 한 주택가 공사 현장에서 포탄 1발이 발견 돼 대피소동이 일어났습니다.

폭발물로 보이는 물체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대가 출동했는데, 주민 10여 명을 대피시키고 일대를 통제했습니다.

이 정체불명의 물체, 6·25 전쟁 때 사용했던 백린 연막탄으로 확인이 됐는데 백린은 사람 피부에 닿으면 연소가 끝날 때까지 파고드는 위험 물질로 국제사회는 사용 금지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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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상 지킴이로 불렸던 대학생 김샘씨에게 벌금형이 선고됐습니다.

지난 2015년 12월. 김씨는 일본대사관 건물에서 한일 정부 위안부 합의를 폐기하라는 시위를 벌여 공동주거침입 등의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재판부는 공소사실이 모두 유죄로 인정되지만 김씨의 행위가 한일 위안부 합의 등의 부당함을 알리기 위한 것이었다며 200만원의 벌금을 선고했습니다.

김씨 측은 위안부 합의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은데 학생들만 처벌하는 건 헌법에 맞지 않다며 항소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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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7명 중 1명은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에 중독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가족부가 청소년 141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중 하나 이상에 크게 의존하는 청소년이 20만 2000여 명을 넘어섰는데요.

이 중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불안증세를 보이는 위험사용자군은 2만 2000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초등학생의 경우 최근 2년 사이 인터넷, 스마트폰 과의존도가 증가하면서 저연령층의 중독 현상이 날로 심각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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