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한 방법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게임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은둔형 외톨이 10대 청소년인 장모군과 이모군은 온라인 슈팅게임으로 유명한 서든 어택을 부정하게 조작할 수 있는 프로그램, 일명 게임핵을 개발했습니다.
게임핵은 이용자가 마우스를 움직이지 않아도 게임 상대편을 정확히 조준하는 등 게임을 유리하게 해주는 프로그램인데요.
또 다른 일당인 20대 김모씨가 이 게임핵을 판매하면서 총 4억원의 부당이익을 챙겼습니다.
+++
서울의 한 대형 웨딩홀이 갑자기 부도를 맞으면서 수십 쌍의 예비 신랑신부가 큰 피해를 입게 됐습니다.
서울 강남의 A 웨딩홀. 지난 12일에 부도처리 됐습니다.
경영악화로 폐업하게 됐다며, 예약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는데요.
갑작스런 통보에 날벼락을 맞은 예비부부 50여 쌍은 대부분 50만원씩 계약금을 내고, 결혼식 날짜를 잡아둔 상태였습니다.
이 중 일부는 웨딩홀 대표 등을 사기혐의로 고소했습니다.
+++
갓난아기를 유기한 친모 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친모 B씨는 B씨의 언니, 그리고 엄마와 함께 생후 7일된 아기를 전남 목포시내의 한 주택가 골목에 버렸는데요.
담요에 덮힌 상태로 생년월일이 적힌 쪽지와 함께, 인근 주민에게 발견됐습니다.
지적장애인인 B씨는 이혼 후 인터넷 채팅에서 만난 남성 사이에서 아기가 생기자 생활고때문에 이같은 일을 저질렀습니다.
경찰이 유기된 아기를 보육시설로 보낼 계획입니다.
+++
조선시대 그림에 자주 등장하는 토종견이죠.
이른바 바둑이로 불리는 얼룩 삽살개가 처음으로 복제됐습니다.
어제(24일) 일반에 공개된 얼룩 삽살개 2마리.
충남대 동물자원과학부 김민규 교수팀이 한국삽살개 재단으로부터 체세포를 받아 복제에 성공한 삽살개들입니다.
천연기념물인 얼룩 삽살개는 검은 털이 박혀 있고 일반 삽살개와 달리 털이 짧다는 게 특징인데요.
일제 강점기 때 개의 가죽이 군수용품 제작에 쓰이면서, 멸종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