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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초' 트럼프의 굴욕…남편 손 뿌리친 멜라니아 화제

입력 2017-05-2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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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첫 해외 순방에서 뜻밖의 장면으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퍼스트 레이디 멜라니아가 트럼프 대통령 손을 뿌리치고 피하는 듯한 장면이 두 차례나 등장했는데요. 마초라던 트럼프가 실제로 멜라니아에겐 약한 모습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채병건 특파원입니다.

[기자]

로마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이 부인 멜라니아와 전용기에서 내려오다 예상치 못했던 장면을 노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손을 흔들어 인사한 뒤 멜라니아의 왼손을 잡으려 손을 내밀었는데 멜라니아는 마치 이를 피하는 듯 들어 올린 겁니다.

앞서 이스라엘 공항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나왔습니다.

레드 카펫을 걷던 트럼프 대통령이 멜라니아에 손을 내밀자 멜라니아는 이를 가볍게 쳐냈습니다.

CNN은 이들 동영상이 온라인 공간을 달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가 공식 석상에서도 거침없이 손을 잡으며 부부애를 과시했던 것과는 딴판입니다.

멜라니아는 지난해 대선 기간중 마초라는 비난을 받던 트럼프를 극진하게 치켜세우며 순종적 아내상을 보여줬습니다.

[멜라니아 트럼프 / 트럼프 미 대통령 부인 (2016년 7월) : 남편은 강해야 할 때는 강합니다. 하지만 친절하고 공정하고 자상합니다.]

하지만 뜻밖의 장면은 트럼프가 부인에겐 약자 아니냐는 세간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외에 나가서도 화젯거리를 만들며 지구촌 최고의 뉴스 메이커 임을 재확인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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