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우원식, 청와대 정무수석 만나 "당청 관계 실수 안돼"

입력 2017-05-17 11:3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우원식, 청와대 정무수석 만나 "당청 관계 실수 안돼"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17일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다시는 실수하거나 실패해서는 안 된다"며 긴밀한 당청관계를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취임 축하 차 이날 오전 국회를 방문한 전 수석을 맞아 이같이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17대 국회 당시 당청 관계를 언급하며, "그때 집권 여당이었는데. 당청이 소통을 잘하지 못했고, 정권이 시작하면서 과도한 개혁요구를 잘 관리하지 못한 것이 마음 속에 깊이 남아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당시에 대한) 자기 반성과 회한이 있었는데, 경험에 비춰 집권여당 원내대표로 잘해보겠다는 마음"이라며 "당청이 잘 결합하고 질서 있게 서로 상의하면서 민심을 잘 전달하면서 성공적으로 이끌자"고 당부했다.

전 수석은 "우 원내대표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당청관계가 잘 이뤄져야 국정이 중심을 잡고 성공의 길로 나갈 수 있다"며 "우 원내대표 활동에 최선의 지원 역할을 하겠다"고 화답했다.

전 수석은 "5당체제라는 헌정상 초유의 실험적인 정치 상황이다.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야 하는 무거움과 어려움이 놓여 있다"며 "그 무거움과 어려움을 지혜와 협력, 소통을 통해서 잘 이끌어 간다면 오히려 새로운 시대를 만들고 새 정기를 만들어서 새 정치문화 형성에 커다란 족적을 남기는 국회 원내대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날 전 수석은 '대통령 문재인'이라고 쓰인 취임 축하 난을 우 원내대표에게 전달했다. 두 사람은 '친구사이' 임을 강조하며 향후 당청간 소통을 강조한 뒤 10여분간 비공개로 대화를 나눴다.

(뉴시스)

관련기사

'인수위 역할' 국정기획자문위 구성…위원장에 김진표 힘 실리는 일자리위원회…첫 작업은 '근로시간 단축' 문 대통령 최측근 '2선 후퇴' 잇따라…패권주의 탈피 민주당 새 원내 사령탑에 우원식…국민의당은 김동철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