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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뮤지컬, 중국 공연 첫 재개…'한한령' 완화되나

입력 2017-05-1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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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한국에 새 정부도 들어섰고 사드에 관한 입장도 달라질 수 있다는 중국의 기대감 때문일까요. 특히 문화계에서의 분위기가 좀 달라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간 우리 예술인들의 공연이 중국에서 줄줄이 열리지 못했었는데, 다음달 우리 뮤지컬이 베이징에서 공연됩니다.

송우영 기자입니다.

[기자]

창작 뮤지컬 '빨래'는 다음 달 23일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공연될 예정입니다.

서울 달동네를 배경으로 서민들의 인생살이와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지난해 이미 중국에서 초청 공연을 했습니다.

이후 사드 배치로 얼어붙은 분위기가 되면서 공연이 어렵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왔지만, 한한령 이후 중국에서 처음 재개되는 우리 문화 행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소프라노 조수미, 피아니스트 백건우 등 우리 예술인들의 공연이 중국에서 연이어 취소됐습니다.

업계에선 이번 공연으로 한한령이 완화되는 분위기가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중국 교민들 역시 새 정부 출범 이후 현지에서 접속이 안 되던 우리 기업들 사이트가 접속이 재개됐다며 양국 관계 회복을 바라고 있습니다.

[이형열/중국 산동성 :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통화한) 그날부터 롯데백화점, 쇼핑, 면세점들이 다 (홈페이지) 접속이 되더라고요. 여기 사는 사람들이 피해 아닌 피해를 본 것들이 많이 있거든요. 그런 것들도 빨리 해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중국의 새로운 분위기는 새 정부가 사드에 관한 입장 변화를 보일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화면제공: 더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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