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여행에서도 '소통과 힐링'이라는 새로운 트렌드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제주 농촌의 생태 속에서 진행되는 에코 파티를 최충일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드넓은 초록 벌판을 따라 걷다 숲으로 향합니다.
트레킹을 하는 동안 각종 나무 등 식물은 물론 제주 특유의 지형 지물에 대한 해설도 제공됩니다.
[백영경/서울 부암동 : 이렇게 얘기를 듣고 하니까 여기 마을에 대해서 궁금해지고 또 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참 좋은 것 같아요.]
제주도에서 에코파티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을 제주농촌의 생태관광지에 초대해 직접 자연을 느끼고 이야기하며 쉴 수 있게 해주는 겁니다.
초록 들판에 갖춰진 빨간 소파에서 햇살을 맞고 처음 만난 이들과 차를 나눠 마시며 이야기를 나눕니다.
나무조각에는 각자의 소원을 적고 족욕장에서는 도시에서 쌓인 피로를 풀어냅니다
[강나경/제주 화북동 : 일상에서 조금 찌들었던 게 힐링되는 시간이 되는 것 같아서 무척 좋습니다.]
올해 한남리에서 시작한 에코파티는 다음달 선흘1리, 6월 청수리와 무릉2리, 7월 하례1리, 9월에는 예래동에서 이어집니다.
신청은 제주생태관광 홈페이지 등에서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