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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비서동 명칭, 위민관에서 참여정부 시절 '여민관'으로

입력 2017-05-1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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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참모들이 근무하는 비서동인 위민관(爲民館)의 명칭이 참여정부 시절 때 이름인 여민관(與民館)으로 바뀐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12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위민관의 명칭을 여민관으로 바꾸기로 했다"고 밝혔다.

위민관은 청와대 본관에서 500m가량 떨어진 참모들의 집무 공간이다.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사무실로 채워져 있다. 참여정부 때 여민관이라는 명칭으로 사용됐지만 이명박 정부 때 위민관으로 바꿨다.

여민관이란 이름은 국민과 기쁨과 슬픔을 함께 한다는 '여민고락(與民苦樂)'에서 따 왔다. 위민관은 '백성을 위한다'는 뜻이다. 이번 명칭 변경은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수석은 "백성을 위한다는 뜻은 아무래도 청와대가 주체가 되고 국민이 객체가 되는 개념인 것 같다"며 "여민관은 국민과 대통령이 함께한다는 의미가 된다. 대통령은 국민과 함께하는 개념을 선호하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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