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말 앞두고 이번 주에도 다양한 영화들이 개봉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기억하시죠? 시고니 위버가 주연을 맡았던 에이리언, 그게 벌써 1979년 작이라고 하네요. 2017년 다시 돌아왔습니다.
권근영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우주 식민지 개척 임무를 띤 커버넌트호가 가까운 행성 탐사에 나섭니다.
희망의 신세계일 거란 기대와 달리, 그곳은 어둡고 위험한 세계였습니다.
상상을 초월하는 위협이 밝혀지면서 승무원들은 목숨을 건 최후의 탈출을 시도합니다.
1979년 에이리언 1편을 연출한 리들리 스코트가 다시 감독을 맡았습니다.
스코트 감독은 영화를 통해 인공지능과 인간, 창조주와 피조물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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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직후 서울, 재력가의 거대한 저택에서 어느날 밤 총소리가 울립니다.
운전기사를 살해한 혐의로 집주인 남도진이 체포되지만 시신은 찾을 수 없습니다.
이후 치열한 법정 공방이 벌어지는 가운데 감춰진 진실이 서서히 드러납니다.
미국 작가 빌 밸린저의 소설을 1940년대 후반 서울을 배경으로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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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6학년 교실에 청각 장애를 가진 소녀 쇼코가 전학을 옵니다.
장난꾸러기 쇼야는 쇼코를 놀리는 데 앞장섰다가 집단 따돌림의 가해자로 지목됩니다.
고교생이 된 쇼야는 그 사이 수화를 배워 쇼코와 다시 만납니다.
맑고 산뜻한 화면 속에 장애, 따돌림, 타인에 대한 존중 등 묵직한 주제를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