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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협치 불가피한 '여소야대'…정계개편 가능성은?

입력 2017-05-10 22:20 수정 2017-05-1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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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대선 승리로 더불어민주당은 10년 만에 집권여당이 됐습니다. 하지만 과반이 안 되는 의석 수로 '여소야대'의 정국을 헤쳐가야하는 상황입니다. 그 어느 때보다 협치의 중요성이 커진 가운데 '정계개편'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송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재 더불어민주당 의석 수는 120석입니다. 원내 1당이지만 과반에 크게 못 미칩니다.

당장 정권 초대 총리를 인준하려면 재석 의원 과반이 필요하고 쟁점법안을 통과시키려면 180석 이상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숱한 개혁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서 다른 당과의 연대 혹은 협치가 불가피한 겁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시절인 지난달 집권 뒤 안정적인 의석 확보를 위해 국민의당, 정의당과의 통합을 열어놓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지난달 27일 : 국민의당, 정의당 우리가 정책의 연대를 통해서 힘을 함께할 수도 있고 또 국민의당의 경우는 원래 뿌리가 같았던 만큼, 저는 당연히 통합도 열어놓고…]

문재인 선대위에서 통합정부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았던 박영선 의원은 오늘(10일) 더 나아가 바른정당, 자유한국당과의 협력도 언급했습니다.

[박영선/더불어민주당 의원 (tbs 라디오) : 바른정당과 자유한국당과는 정의를 추구하는 분들은 당적과 상관없이 대통령께서 정말 가슴으로 다가가야 되지 않겠나…]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을 중심으로 한 범보수발 정계개편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범보수발 정계개편 논의가 본격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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