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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투표용지 달라" 투표소서 난동 부린 50대 입건

입력 2017-05-09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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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투표용지 달라" 투표소서 난동 부린 50대 입건


19대 대선 투표소에서 투표관리관에게 욕설하고 난동을 피운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9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백모(55)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백씨는 이날 오전 11시26분께 안양시 동안구 호계1동 복지회관에 설치된 호계1동 제2투표소에서 투표관리관에게 투표용지를 새로 달라며 10여분간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백씨는 투표관리관에게 기표가 된 투표용지를 보여주며 "도장이 반밖에 찍히지 않았다. 새로운 투표용지를 달라"고 요구했으나, 투표관리관은 "투표용지를 공개했기 때문에 무효처리해야 하니 다시 투표용지를 줄 수 없다"며 투표용지를 회수했다.

이에 백씨는 "새 투표용지를 주지 못하면 기표 된 투표용지를 돌려 달라"고 항의하며 투표관리관에게 욕설을 하는 등 10여분간 난동을 부렸다.

투표관리관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백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백씨가 술에 취해 투표소에 난동을 부린 것으로 조사됐다"며 "백씨가 술 깬 후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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