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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대선 투표 끝…긴장감 속 일제히 '개표 시작'

입력 2017-05-09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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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대선 투표 끝…긴장감 속 일제히 '개표 시작'


19대 대선 투표 끝…긴장감 속 일제히 '개표 시작'


19대 대선 투표 끝…긴장감 속 일제히 '개표 시작'


9일 오후 8시 제19대 대통령 선거 투표가 종료된 가운데 대구지역 각 구·군별마다 설치된 개표소에서 본격적인 개표가 시작됐다.

이날 실시된 대선에서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우세가 점쳐진 가운데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접전을 벌였다.

오후 8시14분께 수성구 경북고에 마련된 개표소에는 범물1동 제3투표소의 투표함이 먼저 들어오면서 개표가 시작됐다.

해당 개표소에는 수백여명의 개표사무원과 선관위 직원들이 투표용지를 정리하는 개함부와 투표용지분류기 운용부, 심사·집계부 등으로 구분돼 투표함을 기다렸다.

대구시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대선은 1997년 제15대 대선 이후 20년 만에 최고치 투표율인 77.2%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오후 8시18분께 범물1동 제2투표소의 투표함 개함을 시작으로 공식적인 개표가 시작됐다.

개표사무원과 선관위 직원들은 개함부 탁자 위에서 투표함을 개봉했다. 개표사무원들은 탁자 위에 쏟아진 투표용지들을 재빨리 손으로 정리해 플라스틱 상자에 담았다.

상자에 담긴 투표용지들은 투표용지분류기운용부로 옮겨져 곧바로 분류됐다. 각 후보 측 개표 참관인들이 개표 장면을 지켜보기 위해 운용부 탁자 인근으로 몰려들었다.

지난 4일 치러진 사전투표 투표함도 이날 오전 8시42분께 개표소로 도착했다.

오후 9시35분께 선관위 관계자가 첫 개표 집계결과를 문 후보의 우세로 발표하자 각 후보자 측 참관인들 사이에서 희비가 교차됐다.

이어 각 투표소에서 투표함들이 속속 도착했으며 투표사무원 등은 개표를 진행하느라 바쁜 모습을 보였다.

개표가 시작된 후 몇몇 참관인들은 각 투표함별 개표 결과를 기록하기 위해 수첩과 볼펜을 들고 다니며 모니터를 주시했다. 나머지 참관인들은 참관인석에 앉아 조용히 결과를 기다렸다.

한편 제19대 대통령선거 개표 결과는 오는 10일 오전 2시께 당선인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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