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엔 현재 각당 표정이 어떤지 궁금하거든요. 각 당의 취재기자들을 연결해서 당 상황실, 당 상황은 어떤지 구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선거상황실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지은 기자, 현재 투표율 또는 현재 상황에 대해서 민주당의 분석은 어떻습니까?
[기자]
문 후보 측은 현재 투표율이 상당히 높다는 점에 고무적이면서도 끝까지 긴장의 끈을 늦춰서는 안 된다는 분위기가 함께 있습니다.
문 후보 측은 정권교체에 대한 기대감이 큰 지지층과 젊은 층이 적극적으로 투표를 해줘야 문 후보에게 상당히 유리하다고 자체적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문 후보는 예정에 없던 긴급 일정을 하나 잡았는데요. 잠시 전인 오후 3시에 자택에서 당사를 찾아 페이스북 방송에 출연한겁니다.
[앵커]
지금 페이스북 이야기를 했는데, 문 후보가 어떤 내용으로 페이스북 방송에 직접 출연한거죠?
[기자]
네, 선거 막판까지 투표를 독려하는 메시지를 내기 위함입니다. 당사 지하 1층에 마련된 스튜디오에서 15분간 페이스북 방송을 진행했는데요.
문 후보는 오늘 투표율이 80%를 넘을 것으로 예상하는데, 욕심 같아서는 80% 중반을 넘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투표율이 80%를 넘는다면 지난 97년 이후 20년 만에 80%를 넘는 기록을 세우는 겁니다.
문 후보는 "마지막까지 한 표라도 더 투표에 참여해달라고"고 유권자들에 호소했습니다.
[앵커]
문 후보는 개표방송을 어디서 시청할까요?
[기자]
페이스북 방송을 끝낸 뒤 당사에 있는 당직자들과 인사를 나눈 뒤 이후에 자택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자택에서 개표 방송을 보다가, 당략이 윤곽을 나타내는 11시 전후에 이곳 선거 상황실에 올 것으로 현재까지 계획되고 있습니다.
현재 이곳은 총 500석 규모의 국회 대회의실인데요.
11대의 TV모니터가 마련돼 개표 방송을 시청할 수 있게 돼 있습니다.
이에 앞서 민주당 지도부는 오늘 저녁 7시 반쯤 이곳을 찾아 같이 개표 진행 상황을 함께 지켜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