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에는 광주 전남지역 투표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홍지유 기자! 점심 시간이 가까워지고 있는데, 오전보다는 시민들이 좀 더 많이 모였습니까?
[기자]
네, 지금 제 뒤로 갑자기 많은 시민들이 몰려들기 시작했습니다. 아직까지 긴 줄이 만들어지진 않았지만 꾸준히 시민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점심 시간이 가까워지며 가족 단위로 투표소를 찾은 시민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고요.
청장년층부터 노부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유권자들이 이 곳을 방문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이곳을 비롯해 광주 전남의 투표소는 모두 1200여곳이 마련됐습니다.
[앵커]
광주 전남에서는 1시간 전에 비해 투표율이 크게 올랐다던데 자세하게 전해주시죠.
[기자]
낮 12시를 기준으로 광주의 투표율은 22.9%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국 평균 보다는 여전히 조금 낮은 수치지만 1시간 만에 5% 가까이 크게 올랐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점심 시간이 되면서 가족 단위, 그리고 친구, 연인과 함께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의 발길이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이는데요.
또 지난 4일과 5일 치러진 사전투표에서 광주는 33.67%를 기록해 전국 최고 수준이었습니다.
지난 18대 대선과 4.13 총선에서 역시 광주가 전국 투표율 1위를 기록한 바 있기 때문에 이번 투표율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고요.
또 투표율이 높은 지역인만큼 지역민들의 표심이 어느 후보에게 향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