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럼 마지막으로 심상정 후보의 정의당으로 가보겠습니다.
박사라 기자! 심상정 후보 역시 오전 중에 투표를 마쳤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오전 8시쯤 남편인 이승배씨와 함께 투표를 마쳤습니다.
투표는 자택 근처인 경기도 고양시 신원초등학교에서 이뤄졌는데요.
투표를 마친 심 후보는 "촛불 시민의 열망을 실현하고자 최선을 다해 뛰었다"며 대선 레이스의 소회를 밝혔습니다.
이어 "거침없는 개혁과 과감한 혁신으로 국민의 삶이 바뀌어야 한다"고도 말했습니다.
이후 심 후보는 방송버스를 타고 투표 독려 운동에 들어갔습니다.
[앵커]
심상정 후보는 저녁까지도 쉴 틈 없이 일정이 잡혀있다고 하던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심 후보는 투표가 끝난 직후에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약 1시간 가까이 즉석 인터뷰를 진행했는데요.
마지막까지 소신투표를 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심 후보를 지지하면서도 자신의 표가 사표가 될 것을 우려한 유권자들이 이탈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심 후보는 점심 때는 여의나루역에서 시민들과 도시락도 함께 먹고, 오후에는 홍대에서 게릴라 데이트도 진행합니다.
투표 종료 시간인 오후 8시쯤에는 이곳 정의당 당사에 도착해 당원들과 함께 개표 방송을 지켜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