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각 당은 지금 투표를 어떻게 지켜보고 있는지 각 당 상황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민주당 개표상황실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현주 기자, 8시가 가까워오고 있으니까요. 개표는 12시간 정도 남았습니다. 벌써부터 상황실이 분주하다고요.
[기자]
네, 이곳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민주당 선거상황실은 이른 새벽부터 개방됐습니다.
아직은 당 관계자들보다는 취재진이 더 많이 모여있는 모습인데요.
어젯(8일)밤 늦게까지 막바지 선거운동에 힘을 쏟았던 민주당 의원들과 당 관계자들은 대부분 오후에 이곳으로 옮겨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곳 상황실에는 각 방송사 화면을 시청할 수 있는 11개의 TV모니터가 설치돼있고 문 후보의 현수막도 크게 걸려 있습니다.
오늘 밤 8시 투표가 종료되고 개표가 시작되면 결과에 따라 이곳 분위기도 크게 출렁일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문재인 후보는 잠시 뒤에 투표를 하러 갈 것 같고, 당 차원에서는 오늘 투표 독려 활동을 계속 한다면서요.
[기자]
네, 문재인 후보는 조금 뒤인 8시 30분쯤 서울 홍은중학교에서 부인 김정숙 씨와 함께 투표합니다.
이후에는 서울 홍은동 자택에 머무를 예정인데요.
길거리 유세 등 공식 선거운동은 어젯밤 자정을 기해 종료됐지만 온라인에서 투표를 독려하는 활동은 선거 당일인 오늘도 가능합니다.
민주당은 투표가 종료되는 오늘 밤 8시까지 SNS에서 지지를 모아내는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본 투표가 시작된 오늘도 막판 표심 잡기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입니다.